라이벌 매치

두산 vs LG — 잠실 라이벌전, 한 지붕 두 가족의 자존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같은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KBO의 대표 라이벌입니다. 정배당 DB에 쌓인 165경기를 집계해, 홈 이점이 사라진 잠실 라이벌전의 실제 승패와 득점 성향을 데이터로 살펴봅니다.

글쓴이 정배당 데이터팀·2026.07.09·읽기 4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같은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함께 쓰는 KBO의 대표 라이벌입니다.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불리는 서울 라이벌전으로, 두 팀이 만나면 잠실이 가득 찹니다.

아래 수치는 정배당 DB에 쌓인 두 팀의 일반 경기 165경기를 집계한 값입니다.

홈 이점이 없는 특별한 라이벌전

이 라이벌전의 가장 큰 특징은 홈 구장이 같다는 점입니다. 보통 홈팀이 약간 유리하지만, 두산과 LG는 같은 잠실을 쓰기 때문에 순수한 홈 이점이 사라집니다. 그만큼 실력과 그날의 흐름이 더 정직하게 드러나는 대결입니다.

데이터로 보면 팽팽하다

구분결과
두산 승86
무승부3
LG 승76
합계165경기

86 대 76으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165경기의 무게를 생각하면 사실상 팽팽한 라이벌전입니다. 순위나 그해 성적만으로 기울여 보기 어려운 대진입니다.

득점 성향

두 팀 맞대결의 평균 총 득점은 9.99점으로, KBO 평균(양 팀 합산 약 10점)과 거의 같았습니다. 라이벌전이라고 특별히 저득점으로 흐르지 않고, KBO 특유의 타격전 성향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같은 잠실을 쓰는 만큼 구장 환경이 동일합니다. 언더오버를 볼 때 홈·원정 구장 차이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이 대진의 특징입니다.

데이터로 볼 때의 관점

숫자로 본 잠실 더비 — 178경기 집계

두산과 LG의 맞대결만 센 값입니다. 결과가 확정된 일반 경기 178경기(2016년 5월~2026년 9월), 언더오버는 159경기가 대상입니다. 같은 기준의 KBO 전체 8,004경기와 나란히 놓았습니다. 취소 경기와 배당 미설정 경기, 회차가 겹쳐 두 번 저장된 행은 제외했습니다.
항목잠실 더비KBO 전체
홈팀 승리40.4% (72/178)49.7%
원정팀 승리53.4% (95/178)48.6%
경기당 평균 총득점9.86점10.06점
낮은 배당 쪽 적중56.5%56.7%
언더오버에서 오버49.0% (159경기)49.1%

이 조합의 특징은 홈 승률이 40.4%로 리그 평균보다 9.3%p 낮다는 점입니다. 178경기에서 나온 차이라 표본 탓으로 돌리기 어려운 폭입니다. 두 팀이 같은 구장을 함께 쓰는 KBO 유일의 조합이라는 점과 이어 붙이기 쉬운 숫자입니다. 홈팀이 구장에서 얻는 이점 가운데 익숙함에서 오는 부분은, 상대도 그 구장을 홈으로 쓰는 순간 사라집니다.

다만 이것은 그럴듯한 설명이고 이 집계로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확인된 사실은 홈 승률이 낮다는 숫자이며, 원인으로는 구장 공유 외에도 해당 기간 두 팀의 전력 차이가 같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지표는 놀랄 만큼 리그 평균과 같습니다. 낮은 배당 쪽 적중 56.5%(리그 56.7%), 오버 49.0%(리그 49.1%), 평균 총득점 9.86점(리그 10.06점). 홈·원정 분포만 특이하고 득점 성격과 배당 정확도는 평범한 조합입니다. 잠실 더비를 볼 때 따로 감안할 것은 홈 이점 쪽 하나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요약

이 글의 숫자는 정배당 데이터팀이 결과발표가 끝난 경기 31만 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집계했습니다. 승·무·패 일반 경기와 핸디캡·언더오버는 분리해 세고, 배당이 붙지 않은 미설정 경기는 뺍니다. 집계 기준 보기 →
맞대결 기록
두 팀 맞대결 기록 직접 열어보기
팀 이름을 넣으면 지금까지의 맞대결과 그때 배당이 함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