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오랫동안 K리그를 대표해 온 명문 구단입니다. 그런 팀이 2023년 강등 이후 K리그2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정이 섞이기 쉬운 주제라, 이 글은 최대한 기록으로만 팀의 궤적을 따라가 봅니다.
연도별 성적 흐름 (2016~2026)
| 연도 | 경기 | 승 | 무 | 패 | 무대 |
|---|---|---|---|---|---|
| 2016 | 48 | 15 | 21 | 12 | 1부·컵·아시아 |
| 2017 | 47 | 20 | 18 | 9 | 1부·컵·아시아 |
| 2018 | 49 | 18 | 13 | 18 | 1부·컵·아시아 |
| 2019 | 43 | 15 | 13 | 15 | 1부·컵 |
| 2020 | 36 | 10 | 11 | 15 | 1부·컵·아시아 |
| 2021 | 41 | 13 | 11 | 17 | 1부·컵 |
| 2022 | 43 | 12 | 14 | 17 | 1부·컵·승강PO |
| 2023 | 41 | 10 | 9 | 22 | 1부·컵 (강등) |
| 2024 | 38 | 16 | 12 | 10 | 2부·컵 |
| 2025 | 42 | 21 | 11 | 10 | 2부·컵·승강PO |
| 2026 | 19 | 11 | 4 | 4 | 2부 (8월 1일까지) |
세 개의 구간으로 읽힌다
① 2016~2018 — 아시아 무대의 팀
이 시기 수원은 매년 47~49경기를 치릅니다. 경기 수가 많다는 건 컵대회와 아시아 대회를 함께 소화했다는 뜻입니다. 2017년은 20승 18무 9패로, 이 11년 중 패가 가장 적었던 해입니다.
② 2019~2023 — 5년에 걸친 하강
승수가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줄어듭니다. 15승(2019) → 10승(2020) → 13승(2021) → 12승(2022) → 10승(2023). 반대로 패는 15 → 15 → 17 → 17 → 22로 늘어납니다.
③ 2024~2026 — 2부에서의 재건
강등 첫해인 2024년 16승 12무 10패로 승패 균형이 뒤집힙니다. 2025년에는 21승으로 이 11년 중 최다 승수를 기록했고, 무대에 다시 "승강 플레이오프"가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2026년 무대가 여전히 K리그2라는 점이, 승격에 이르지 못했음을 말해 줍니다.
2026년은 8월 1일까지 11승 4무 4패입니다. 19경기 기준으로 승률만 보면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페이스입니다.
2026년, 승격의 문이 가장 넓다
2026 시즌 K리그2는 신생·전환 팀 합류로 17개 팀 체제가 됐고, 승격 구조도 한시적으로 확대됐습니다.
- 1·2위 — 자동 승격
- 3~6위 —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 합쳐서 최대 4팀까지 승격 가능
2부의 수원은 특별한 변수
수원은 2부에 있어도 관중 동원력이 리그 평균과 다릅니다. 2026 시즌 홈 개막전에서는 24,071명이 입장해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원정 팀 입장에서는 2부 경기지만 1부급 분위기를 만나는 셈입니다.
앞서 K리그2는 K리그1보다 홈 이점이 약하다(홈 승 36.8% vs 39.5%)고 집계된 바 있는데, 수원 같은 팀은 그 리그 평균에서 벗어날 여지가 있는 사례입니다.
데이터로 볼 때의 관점
- 1부 시절 기록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2023년 이전과 이후는 상대 수준이 다릅니다. 2024년부터의 기록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 맞대결 기록도 시기를 나눠 보세요. 지금 상대하는 K리그2 팀들과는 만난 지 3년이 안 된 경우가 많습니다.
- 배당이 낮게 잡히기 쉬운 팀입니다. 이름값이 큰 팀은 실제 전력보다 배당이 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3년 10승 22패가 그 위험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 홈 경기의 분위기를 변수로 넣으세요. 2부 평균으로 가정하기 어려운 관중 규모입니다.
요약
- 수원 삼성은 2023년 10승 22패로 강등됐고, 그 하강은 2019년부터 5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 2부에서는 2024년 16승, 2025년 21승(11년 중 최다)으로 반등했지만 승격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 2026년은 8월 1일까지 11승 4무 4패이며, 17개 팀 체제에서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습니다.
-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24,071명) 기록이 보여주듯, 리그 평균 홈 이점으로 재단하기 어려운 팀입니다.
- 분석은 1부 시절이 아닌 2024년 이후 기록을 기준으로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