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방법론

켈리 공식이란? 확률과 배당으로 자금 비중을 정하는 법

켈리 공식은 예측 확률과 배당을 넣으면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 비율을 알려주는 자금 배분 공식입니다. 계산법과 절반 켈리(하프 켈리)의 개념, 실전에서 주의할 점을 예시로 정리합니다.

글쓴이 정배당 데이터팀·2026.07.07·읽기 3분

아무리 좋은 분석이라도 "얼마를 넣을지"를 정하지 못하면 결과가 들쭉날쭉합니다. 켈리 공식은 예측 확률과 배당이라는 두 숫자만 넣으면 전체 자금 중 몇 %를 투입하는 게 수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지 알려주는 고전적인 배분 공식입니다.

직접 데이터를 다뤄보며 — 처음에는 자신 있는 경기에 무조건 많이 넣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뮬레이션으로 같은 예측을 수백 번 반복해 보니, 한 번에 몰아넣는 방식은 몇 번의 빗나감만으로 자금이 반토막 났습니다. 반대로 켈리 공식대로 비율을 조절했더니 곡선이 훨씬 부드럽게 우상향했습니다. "많이"가 아니라 "적절히"가 핵심이라는 걸 그때 숫자로 체감했습니다.

켈리 공식의 기본형

켈리 공식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소수 배당을 쓰는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f = (b × p − q) ÷ b

예시로 계산해 보기

배당 2.00인 경기를 내가 55% 확률로 성공한다고 판단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b = 1.0, p = 0.55, q = 0.45 입니다.

f = (1.0 × 0.55 − 0.45) ÷ 1.0 = 0.10

즉, 전체 자금의 10%가 켈리 공식이 제안하는 비율입니다.

확률과 배당에 따라 비율이 어떻게 변할까

배당내 예측 확률켈리 비율
2.0050%0% (투입 안 함)
2.0055%10%
2.0060%20%
3.0040%10%
1.5070%10%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예측 확률이 배당이 말하는 확률과 같으면(50% × 2.00) 켈리 비율은 0%입니다. 켈리 공식은 내 예측이 배당보다 유리할 때만 자금을 투입하라고 말합니다.

절반 켈리(하프 켈리)를 쓰는 이유

실전에서는 공식이 제안하는 값의 절반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주의할 점

켈리 공식의 핵심 입력값은 "내가 예측한 확률"입니다. 이 숫자가 틀리면 공식도 틀립니다. 그래서 켈리 공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확률 자체를 정직하게 추정하는 일입니다. 과거 유사 경기 통계로 확률을 보수적으로 잡는 습관이 공식 그 자체보다 먼저입니다.

요약

이 글의 숫자는 정배당 데이터팀이 결과발표가 끝난 경기 31만 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집계했습니다. 승·무·패 일반 경기와 핸디캡·언더오버는 분리해 세고, 배당이 붙지 않은 미설정 경기는 뺍니다. 집계 기준 보기 →
방법 적용
방금 읽은 방법 그대로 해보기
글에서 설명한 절차를 실제 발매 중인 경기에 그대로 적용해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