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종목별로 홈 이점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같은 축구 안에서 비교합니다. 놀랍게도 리그마다 홈 어드밴티지의 크기가 다릅니다. 주요 축구 리그의 실제 홈 승률을 집계해 봤습니다.
직접 데이터를 다뤄보며 — 같은 축구인데 리그별 홈 승률을 나란히 놓고 보니 MLS 47.0%와 세리에A 42.2%의 격차가 의외로 또렷했습니다. 특히 MLS는 원정 승률까지 27.4%로 가장 낮아, 홈·원정 격차가 다른 리그보다 도드라졌는데 이걸 보며 '이동 거리'라는 설명이 그냥 통설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리그 평균을 만지면서 늘 떠올린 건, 이 숫자가 배경 정보일 뿐 개별 경기를 정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주요 리그별 홈 승률
| 리그 | 홈 승 | 원정 승 |
|---|---|---|
| MLS (미국) | 47.0% | 27.4% |
| 라리가 (스페인) | 45.8% | 28.1% |
| 에레디비지 (네덜란드) | 45.2% | 31.3% |
| EPL (잉글랜드) | 44.6% | 32.1% |
| 분데스리가 (독일) | 44.3% | 30.8% |
| 리그1 (프랑스) | 44.1% | 30.9% |
| 세리에A (이탈리아) | 42.2% | 32.1% |
MLS의 홈 이점이 가장 크다
MLS는 홈 승률 47.0%로 가장 높고, 원정 승률은 27.4%로 가장 낮습니다. 홈과 원정의 격차가 매우 큽니다. 자주 거론되는 이유는 이동 거리입니다. 미국·캐나다 전역에 팀이 흩어져 있어 원정팀의 비행 이동과 시차 피로가 크기 때문입니다.
세리에A는 상대적으로 낮다
반대로 세리에A는 홈 승률 42.2%로 가장 낮은 편이고, 원정 승률은 오히려 높습니다. 전술적이고 수비 조직이 탄탄한 리그라, 원정팀도 잘 버텨내 홈 이점이 덜 두드러진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이는 누적된 경향일 뿐, 개별 경기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닙니다. "MLS 홈팀이니 무조건 홈"은 위험합니다. 리그 성향은 어디까지나 배경 정보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분석에 어떻게 활용할까
- 리그마다 "기본 홈 이점"이 다릅니다. 같은 홈팀이라도 MLS와 세리에A는 출발점이 다릅니다.
- 이동 거리가 긴 리그(MLS 등)에서는 원정팀의 일정·피로가 변수입니다. 연속 원정이나 장거리 이동 뒤 경기는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 리그 홈 승률은 기준선으로만 쓰고, 실제 판단은 그 경기의 전력·컨디션·동기부여로 보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요약
- 홈 이점은 같은 축구라도 리그마다 다릅니다. MLS가 가장 크고(47%), 세리에A가 낮은(42%) 편입니다.
- MLS의 큰 홈 이점은 긴 이동 거리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 리그 성향은 배경 정보일 뿐, 개별 경기는 전력·컨디션으로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