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배당 분석

배구 세트 분석 — 3:0이면 언더 97.6%, 3:2면 오버 99.9%

세트 수 하나로 언더오버가 거의 갈렸습니다. V리그·네이션스리그 3,300여 경기의 세트 스코어 분포와 정배 팀의 3:0 비율, 기준선이 전력차를 얼마나 먼저 반영하는지 숫자로 짚습니다.

글쓴이 정배당 데이터팀·2026.07.07·읽기 6분

배구는 독특합니다. 승부는 세트로 가르지만, 언더오버는 총 점수로 계산합니다. 이 두 가지 기준이 한 경기 안에 공존하기 때문에, 배구 데이터를 볼 때는 지금 보는 숫자가 세트인지 점수인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직접 데이터를 다뤄보며 — 배구 스코어를 처음 정리할 때 3:1과 98:86이 같은 경기의 다른 표현이라는 걸 몰라 헷갈렸습니다. 3:1은 세트 스코어고 98:86은 그 경기의 총 점수 합이더군요. 일반·핸디캡은 세트 기준, 언더오버는 점수 기준이라는 걸 알고 나서야 배구 데이터가 정리됐습니다.

세트로 갈리는 승부

배구는 먼저 3세트를 따는 팀이 이깁니다. 그래서 세트 스코어는 3:0, 3:1, 3:2 중 하나입니다. 무승부는 없습니다.

세트 스코어의미
3:0완승 (스트레이트)
3:1무난한 승리
3:2풀세트 접전

실제로는 어느 스코어가 가장 많았나

결과가 확정된 경기 가운데 표본이 넉넉한 네 리그를 골랐습니다. 두 회차에 걸쳐 발매된 경기는 한 번만 셌습니다.

리그경기 수3:03:13:2
V리그 남자 (KOVO남)1,26236.2%35.2%28.6%
V리그 여자 (KOVO여)1,06438.9%35.2%25.8%
남자 네이션스리그52139.9%35.5%24.6%
여자 네이션스리그48439.9%33.1%27.1%

네 리그 모두 3:0이 가장 흔한 결과였습니다. 풀세트는 넷 중 한 경기꼴이고, 그중 V리그 남자가 28.6%로 가장 자주 5세트까지 갔습니다. 여자부가 남자부보다 접전이 많을 거란 인상과 달리, V리그만 놓고 보면 여자부의 3:0 비율(38.9%)이 남자부(36.2%)보다 높았습니다.

게임 타입별 기준의 차이

게임 타입기준라인 예시
일반세트 승패—
핸디캡세트 차±1.5, ±2.5
언더오버총 점수 합가운데값 남 183.5 / 여 179.5

핸디캡은 세트를 기준으로 하고, 언더오버는 점수 합을 기준으로 합니다. 언더오버 기준선을 180~200 사이로 짐작하기 쉽지만, 위 네 리그 3,353건을 세어 보면 가운데값이 남자 183.5, 여자 179.5였고 가장 높은 기준선도 192.5에 그쳐 200을 넘긴 적이 없었습니다. 남자는 열에 여덟이 175.5~186.5에 들어갔습니다. 반대로 150 아래로 잡힌 기준선이 여자 쪽 1,613건 중 253건(15.7%), 남자 쪽 1,740건 중 69건(4.0%) 있었고, 가장 낮은 값은 125.5였습니다.

풀세트가 언더오버를 좌우한다

배구 언더오버의 핵심 변수는 경기가 몇 세트까지 가느냐입니다. 같은 경기의 세트 스코어와 언더오버 결과를 이어 붙인 3,226경기를 세트 수로 나눴더니 차이가 극단적이었습니다.

세트 수경기 수오버오버 비율평균 기준선
3세트 (3:0)1,231302.4%176.6
4세트 (3:1)1,12363556.5%178.9
5세트 (3:2)87287199.9%180.5

정배 팀은 얼마나 3:0으로 끝냈나

같은 네 리그에서 두 팀 배당이 다른 3,329경기를 골라, 배당이 낮은 쪽(정배)의 배당 크기별로 결과를 나눴습니다.

정배 배당경기 수정배 3:0정배 승리 전체풀세트오버 비율평균 기준선
1.20 미만90542.3%84.3%20.4%51.8%166.5
1.20~1.391,08429.7%68.1%26.8%47.7%181.2
1.40~1.5985519.5%58.1%31.8%44.5%184.1
1.60 이상48516.5%52.6%30.3%44.8%185.3

배당 1.20 미만의 확실한 정배도 3:0으로 끝낸 건 42.3%로, 절반이 안 됐습니다. 열 경기 중 두 경기는 풀세트까지 갔고, 15.7%는 아예 졌습니다. 정배가 진 경기도 풀세트 끝 역전보다 3:0·3:1로 밀린 경우가 많았습니다(1.20 미만 구간에서 142패 중 82경기). 오버·기준선 두 칸은 언더오버 결과가 함께 있는 3,226경기 기준입니다.

예전에 이 글은 "전력차가 크면 짧게 끝나 언더"라고 적었습니다. 세트 수만 보면 맞는 말이지만 기준선이 먼저 움직입니다. 정배 배당 1.20 미만 경기는 평균 기준선이 166.5로 다른 구간보다 15~19점 낮게 잡혔고, 그 결과 오버가 51.8%로 오히려 가장 많았습니다. 전력차는 이미 숫자에 들어가 있으니, 그것만으로 언더를 점치면 안 됩니다.

요약

이 글의 숫자는 정배당 데이터팀이 결과발표가 끝난 경기 31만 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집계했습니다. 승·무·패 일반 경기와 핸디캡·언더오버는 분리해 세고, 배당이 붙지 않은 미설정 경기는 뺍니다. 집계 기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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